4월 23일부터 24일까지, ICPD (국제인구개발회의) 30에 관한 국회의원 회의가 일본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UNFPA의 지원으로 인구와 개발에 관한 아시아 국회의원 포럼(AFPPD), 아시아 인구·개발 협회(APDA), 그리고 일본 국회의원 인구 연맹(JFP)에 의해 조직되었습니다. 일본, 중국, 싱가포르를 포함한 국가들의 고위 관계자들과 학계 및 UNFPA와 같은 협력 기관의 대표자들은 건강한 노화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 법률, 프로그램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1대 국회의원이자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CPE) 회장인 이인영 의원은 대한민국 대표자로서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개막식에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대신은 일본의 "보편적 의료보장(UHC)"을 예로 들면서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는 건강 관리 서비스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ICPD의 행동 계획의 실현을 위한 의원 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번 회의가 고령화의 관점에서 인구와 개발 문제를 다루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촉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UNFPA 사무차장 앤드류 세이버턴(Andrew Saberton) 역시 이 세션에 참석했습니다.
회의는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는데, 각각 성별 관점에서의 인구 고령화, 건강한 고령화를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기술, 고령 친화적인 환경에 대한 정책, 그리고 아시아 태평양 인구 추세를 다루었습니다. 둘째 세션 중에는 서울대학교 이석원 교수의 AI를 활용한 한국의 정책 입안 경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모든 세션은 고령화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시스템 및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고, 근본적인 발달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명에 걸친 모든 세대를 지원하는 것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회의 중에 열린 논의를 토대로, 몇 가지 주요 권고 사항이 도출되었습니다. 노인 인구의 필요에 초점을 맞춘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보급과 적극적이고 건강한 노화를 촉진하는 것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되었습니다. 생애 주기 전체를 아우르는 건강한 생활 방식을 장려하는 것 외에도, 고령 인구의 필요에 부응하기 위한 사회 및 기술 혁신이 강조되었습니다. 또한, 의원들은 새로운 인구 트렌드의 맥락에서 거시적 수준의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으며, 2030 의제 및 ICPD 행동 프로그램에 대한 지지을 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