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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부가라마 구(區) 출신의 힐다는 남편에게 가정 폭력을 당한 후 부가라마 지식 센터의 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동 센터는 UNFPA와 UN Women이 공동 지원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후원하며,  탄자니아에서 성평등 증진 및 젠더기반폭력(GBV: Gender Based Violence) 종식을 목표로 하는 사업입니다. 힐다는 동 센터에서 사회심리 상담을 받고, 사회 서비스 및 의료 제공자로부터 지원 받을 수 있는 그녀의 권리에 대해 배웠으며, 젠더기반폭력에 대한 지역사회 대화 등에도 참여하였습니다. 그녀는 부가라마 구(區) 에서 남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최초의 여성이며, 다른 젠더기반폭력 생존자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해당 사업을 통해 젠더기반폭력 생존자들을 위한 원스톱 센터 및 35개의 여성과 어린이 보호 위원회가 설립되었습니다. 동 사업은 젠더기반폭력과 조혼을 예방·대응하며, 여성농부를 지원하며, 375명의 청소년 소녀들에게 생활기술 훈련을 제공하였습니다. 

유엔인구기금(UNFPA)의 마크 브라이언 슈라이너(Mark Bryan Schreiner) 탄자니아 대표는 “KOICA와의 파트너십은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운 탄자니아 공화국의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더 나은, 더 포용적인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센터의 지원으로 힐다와 그녀의 딸과 같은 여성들은 언제 누구와 결혼할지, 언제 아이를 가질지 여부를 포함하여 자신의 몸과 삶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갖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