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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유엔 -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6개 위기국의 여성 및 소녀들의 재생산 건강 보호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유엔인구기금(UNFPA)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UNFPA 사무총장 나탈리아 카넴(Natalia Kanem) 박사는 KOICA 장원삼 이사장과 새로운 협약에 서명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했습니다. 

향후 3년 동안, 이 파트너십은 분쟁과 기후변화의 가장 심각한 악영향과 직면한 아프리카와 아랍 지역의 5개국에 3,27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도주의적 위기와 그에 따른 지원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으나, 자금 지원은 부족하고 여성과 소녀들의 요구들은 여전히 간과되고 있습니다. 코이카-UNFPA 파트너십은 성 및 재생산 건강과 젠더기반 폭력 서비스에 자원을 지원함으로써,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도모할 것입니다.

UNFPA 사무총장 나탈리아 카넴 박사는 한국 외교부 장관과 KOICA 이사장과의 회담에서 다음과 같이 발언했습니다: "UNFPA는 인도주의적 위기에 직면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취약한 여성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변함없는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UNFPA는 KOICA 등의 파트너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생명을 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모두를 위한 더 건강하고 평등하며 평화로운 세상을 개척할 것입니다.”

지난해 말, UNFPA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여성과 소녀들에 대한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2024년에 12억 달러를 요구하는 긴급 요청을 발표했습니다. KOICA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은 남수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소말리아, 말리, 팔레스타인과 같은 국가의 여성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는데 이바지할 것입니다. 이 국가들은 유독 심각한 모성 사망률, 장기화된 인도주의적 위기, 악화되는 생활 조건 등에 직면해 있습니다. 

KOICA 장원삼 이사장은 다음과 같이 발언했습니다: “분쟁 상황에서 여성들은 특히나 취약합니다. 향후 3년간, 우리는 대상 국가들의 성-반응적 의료 및 사회 보호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일 것입니다. 저는 우리의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 협력을 통해 KOICA는 여성과 소녀들이 직면한 거대한 어려움에 대처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UNFPA는 할당된 기금으로 향후 3년 동안 생명을 구하는 성/재생산 건강 서비스를 통해 70만 명에 육박하는 아프리카와 팔레스타인의 여성 및 소녀들을 지원하고, 10만 명 이상의 수혜자들에게 130개 이상의 안전 공간에 걸친 성 기반 폭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